미국주식

펩시코 (종합식음료회사)

meriweder 2022. 6. 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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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의 탄생

1886년에 코카콜라 가 만들어진 후에 1894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서 또 다른 의약품이 만들어집니다.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 카렙 데이비스 브레드헴은 물, 탄산, 설탕, 바닐라, 콜라 열매를 섞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음료를 만들게 되는데 그 이름이 브레즈 디링크(Brad's Drink)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기분전환, 상쾌한, 소화를 돕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약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1898년에는 드디어 펩시라는 이름이 등장하게 되는데 우리 몸의 위에 있는 소화효소 , 펩신에서 이름을 가져와서 펩시콜라는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펩시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요소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903년 드디어 카렙은 자신의 약국 건물 뒤에 자신의 만든 음료회사 펩시콜라 커퍼니를 설립하게 되는데 먼저 펩시콜라 상표등록을 하고 정식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갑니다. 펩시는 당시 업계 1위인 코카콜라를 넘어서기 위해 값싼 음료 전략을 펼치며  조금씩 매출을 늘려갑니다. 펩시는 또한 펩시 제조공장도  25개나 세우고 미국 24개 주의 펩시콜라를 판매할 만큼 성공적인 성장을 하면서 1914년 7월 28일에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쟁의 영향으로 설탕값은 10배나 치솟게 되면서 펩시콜라에 쓰이는 원료 중 설탕은 제일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데  전쟁 중 물자가 귀해진다는 걸 알고 설탕값이 계속 오르리라고 본 카렙 데이비스 브레드헴은 대량의 설탕을 사재기해 놓습니다. 그런데 1차 대전이 끝나고 설탕값도 폭락하면서  막대한 설탕 재고와 함께 빚더미에 안게 됩니다. 카렙은 코카콜라에 펩시를 인수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1923년 법적 절차에 따라 파산을 신청하게 됩니다.

펩시의 성장

1931년 로프트 켄디사(loft's candies)에 찰스 커스에게 펩시콜라는 넘어가게 됩니다. 찰스 커스가 펩시콜라를 인수할 당시 미국은 경제 대공황이 왔고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쓰러져가는 펩시콜라를 인수한 찰스 커스는 6온스 유리병에 담긴 5센트인 코카콜라보다 두배가 많은 12온스 병을 제작해 코카콜라와 또 같은 가격인 5센트에 팔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1900년대 초에 회사 광고 홍보 음악 CM송을 개발해 100만 장 이상을 주크박스에 넣어져 플레이하게 되는데 펩시콜라는 매출은 순수입이 11배나 증가하며 매출 또한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써 코카콜라를 바짝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펩시콜라는 1950년에 와서 펩시 로고 디자인을 바꾸게 되는데 빨란 색 글자체에서 미국을 상징하는 색 빨강, 파랑, 흰색을 바탕으로 한 웃는 모양의 로고를 병뚜껑에 세기게 됩니다. 또한 1962년에는 PEPSI를 고딕체 문양으로 단순화하고 1974년에는 심플하고 분명한 느낌을 주기 위해 디자인을 최소화시킵니다.   

펩시 시음회(펩시 챌린지)

펩시콜라는 만년 2위 자리에만 있을 수 없다고 쉴 새 없이 코카콜라에 대한 도전과 좌절을 여러 해 맛보았지만 드디어 1975년 펩시콜라의 마케팅부 책임자였던 존 스컬리의 의해 상표를 없애고 유리컵에 따라서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조건으로 어느 쪽이 펩시콜라인지 코카콜라인지를 찾는 시음회를 통해  시음회에 참가한 인원의 48% 코카콜라, 펩시콜라는 52%가 더 좋은 맛이 라는걸 입증하게 됩니다. 이로써 1975년에 20%밖에 안된 점유율이었던 음료시장에서 1980년에 와서 28%까지 치솟습니다. 

펩시맨의 신화

1997년엔 펩시콜라에 큰 이변이 생기는데 그건 펩시맨의 등장입니다. 은색 유니폼을 입고 근육질 몸매에 가슴 중앙에 펩시 마크를 한 눈, 코, 귀가 없는 캐릭터가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뛰어다니며 이벤트를 만들고 샤를 외치며 펩시콜라를 나누어 줍니다. 펩시맨은 각 시리즈마다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펩시 캔에 다친 이미지를 묘사합으로써 펩시맨의 인기를 끌게 됩니다. 미국에선 흥행하진 못 했지만 한국에선 대박 나면서 매출이 30%나 올랐습니다.

펩시콜라의 현재 

코카콜라와 100년간의 전쟁을 하고 세운 새로운 전략은 종합 식음료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었습니다. 1998년 건강한 음료시장이 올 거라고 판단하여 트로피카나(TROPICANA)를 인수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게토레이를 보유한 오트밀 회사 퀘이커 오츠를 인수하고 마침내 2000년 밀레니엄에 코카콜라 매출을 따라잡게 되고 114년 만에 코카콜라를 이기고 성고적으로 종합 식음료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코카콜라는 한국시장에서 45%인 1위인데 반해 펩시콜라는 1/4 수준인 11%밖에 안됩니다. 또한 글로벌 탄산음료 시장으로 보면  1위인 코카콜라는 54%, 2위인 펩시콜라는 20%로 세계 격차는 많이 줄어듭니다. 글로벌 판매량에서 코카콜라는 37 빌리언 달러, 펩시콜라는 67 빌리언 달러로 코카콜라보다 매출량이 두배가 많습니다. 현재 펩시콜라는 푸드 앤 베버리지에 2위를 차지하고 코카콜라는 9위입니다. 콜카콜라는 오직 음료사업에만 매출울 올리는 반면 펩시콜라는 식음료 사업으로 매출을 창출하는데  자체 스낵사업부에서 프리또 레이(Frito Lay)라는 펩시콜라 소속 자회사에서 세계 감자칩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어 이번 코로나 펜데믹에서도 식음료로  4% 이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카콜라가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 주가가 -8% 사라진데 반해 펩시콜라는 스낵을 보유하고 있어 +4%에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펩시의 지금시점에서는 157.41달러로 52주 최고 175.64달러보다 아래고 여름 성수기로 음료와 스낵류는 계속해서 소비는 증가할 거라 봅니다. 저도 이미 보유하고 가격떨어지면 또사고 모아가는 식음료주라 생각합니다. 만약 경기침체가 온다면 펩시코주가는 오를 확률이 다분한 종목이라 봅니다. 사람들은 경기가 안좋아지면 달달한 스낵과 음료를 찾기 마련인데 펩시코는 스낵류와 비교적 값싼 펩시콜라를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저같은 서민들은 세월을 잊은듯 집에서  스낵을 먹고 펩시콜라를 마시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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